SNL코리아, 올해 '막방' 크루 특집으로 장식

연예입력 :2013/11/24 14:26

온라인이슈팀 기자

tvN 인기 프로그램 SNL코리아가 올해 마지막 방송을 크루 특집으로 꾸미며 막을 내렸다.

23일 밤 방영된 크루 스페셜에는 신동엽, 김민교, 유세윤, 클라라, 정명옥, 서유리 등 전 크루들이 무대를 꾸몄다.

또 특별 게스트로 응답하라1994에 해태 역으로 출연 중인 손호준과 제이워크, 프로게이머 출신 임요환, 홍진호, 두산 베어스의 김현수 등도 출연해 화제가 됐다.

유희열은 위켄드 업데이트에서 허지웅과 함께 SNL코리아가 최근 '풍자가 부족했다'며 다음 시즌에는 이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뉘앙스를 남기기도 했다.

GTA 패러디 시리즈에 이은 '카스2: 임진왜란'에서는 임요환과 홍진호가 과거 스타리그 시절 라이벌이었던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연기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임요환이 '콩은 까야 제 맛'이라며 홍진호의 캐릭터를 무참히 제거하는 장면에 누리꾼들은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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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멤버들에 대한 셀프 디스도 이어졌다. 유세윤은 '쉬고 싶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자수했던 부분을, 클라라는 거짓 해명으로 얼룩졌던 '흑역사'를 셀프 디스 소재로 삼아 웃음을 더했다. 또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감초 역할에 충실했던 박보미와 투아이즈, 류혜린 등도 다음 시즌에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인사말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SNL 재밌게 봤는데 잠시 못보는 이 시간도 아쉽다, 다음 시즌에는 텔레토비같은 풍자 잘 살아나기를, 해태 진짜로 뽀뽀할 줄은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