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가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대
20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우리나라서도 '페친'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하루 페이스북 이용자 수만 680만명에 육박한다. 인맥 관리, 친분 쌓기 등에 페이스북이 유용하단 소문이 국내서 확산되면서다.
많은 이들이 정보를 얻고 안부를 묻기 위해 페이스북에 몰려든다. 가입 절차가 간편한데다 해외서 많이 사용하는 SNS라는 점도 인기에 한 몫했다. 사용하는 연령층, 직업군도 다양하다.
그러나 페이스북에 가입했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대야 할 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도 많다. 친구 이름 앞에 '@'를 적으면 함께 태그가 걸린다는 것, 친구가 올린 글에 '공유하기'를 눌러 내 타임라인에도 표시하게 하는 것 등 사소한 기능들조차 누군가 말해주기 전까진 한번도 사용하지 못한 이들도 많다.
여기, '태그걸기'보단 조금 더 숨어 있는 기능 일곱 가지를 소개한다. 몰라서 못쓰는데, 알고나면 이용하기 쉽고, 또 유용한 정보들이다.
■활동 로그
체계적으로 무언가를 정리하거나, 기록하길 좋아하는 이들은 '활동 로그'를 애용할만하다. 페이스북을 매일 사용해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기능이기도 하다.
활동 로그는 내가 올린 사진 및 게시물, 정보 업데이트,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작성한 게시물을 다시 확인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된다.
페이스북 웹 상에서 내 타임라인의 커버사진 위 ‘활동 로그’를 누르면 그 동안의 내가 올렸던 사진, 포스팅 등을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올렸던 게시물도 쉽게 공개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물론, 활동 로그는 사용자 본인만 열람이 가능하다.
■태그 추가 검토
내 허락없이 나를 태그한 사진이 뉴스피드에 올라온다면 '태그 추가 검토'를 확인해야 한다. 페이스북 상단 파란 메뉴바에 위치한 톱니바퀴 버튼이 '설정'이다. 이 버튼을 눌러 '공개 범위 설정'으로 들어가 왼쪽에 위치한 '타임라인과 태그달기' 설정기능을 클릭하라.
이 기능은 친구가 나를 태그해서 게시물을 올렸을 때, 타임라인에 게시되기 전에 내 허락을 묻는 역할을 한다. 예컨대 가 회원님을 태그했습니다. 타임라인에 게시하려면 클릭이라는 알림을 통해 알려준다.
아울러 이미 태그와 함께 게시된 사진을 삭제하고 싶다면, 사진을 클릭해 '옵션' 메뉴를 누른 후 '신고/태크 삭제'를 선택하면 내 이름을 지울 수있다.
■페이스북 달력 내보내기
페이스북에 등록된 친한 친구, 친척, 회사 동료, 지인들의 생일을 챙기거나 중요한 이벤트, 기념일 등을 스마트폰에서도 받아보고 싶다면 페이스북 달력 내보내기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페이스북에 접속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연동돼 다가오는 이벤트를 잊지 않고 챙길 수 있다. 생일을 맞은 친구의 담벼락에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챙겨주는 작은 비서 역할도 한다.
■바탕화면에서 페이스북 메신저 쓰기
페이스북 메신저는 PC 바탕화면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선 페이스북으로 메신저를 자주 주고 받는 사람도 잘 모르는 기능 중 하나다.
메신저를 다운받으면 다른 메신저처럼 모바일, 데스크톱 할 것 없이 페이스북 친구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이 외에 페이스북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친구들의 소식을 미니 피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심사
좋아하는 가수의 신보 출시, 영화 배우의 신작 출연 소식, 패션 브랜드의 신상 입고 등을 실시간으로 알고 싶다면 페이스북 관심사를 이용하면 좋다.
페이스북 뉴스피드 화면 좌측 하단에 위치한 관심사를 눌러, 좋아하는 인물, 브랜드, 영화, 서적 등을 관심사 리스트에 추가하면 나의 관심사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을 따로 모아 보는 것이 가능하다.
■페이스북 채팅 단축키, 이모티콘과 스티커
단축키를 이용하면 페이스북 메신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예전에 나눈 대화를 검색하거나, 대화 보관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다.
페이스북 메신저에도 스티커와 이모티콘이 있다는 점. 모바일 메신저의 클립 버튼을 누르면 동글동글한 이모티콘이 나타난다. 엄지 손가락 모양의 '좋아요' 역시 이모티콘으로 있다. 키보드 입력창의 스마일을 눌러보라.
■타임라인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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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사진 혹은 게시글을 공개하거나 감추고 싶을 때, 과연 제대로 설정이 되었는지 궁금할 때 타임라인 미리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잘 나온 셀카 사진이나 자랑하고 싶은 이벤트를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거나, 또는 누군가로부터 숨기고 싶을 때 이 기능을 쓰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