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모여라, 올해의 책 뽑자"

일반입력 :2013/11/18 11:50    수정: 2013/11/18 11:51

남혜현 기자

<정글만리>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28> <어떻게 살 것인가>

올해 가장 많이 읽힌 책들 중 일부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는 올 한해 동안 출간된 도서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을 뽑는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2013' 투표를 내달 15일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모바일에서 진행되는 투표에는 ▲문학 ▲인문·교양 ▲비즈니스·자기관리 ▲가정·실용 ▲아동·청소년 등 5개 분야 총 120권의 후보작이 올랐다. 이 중 24권이 '올해의 책'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린다.

후보작엔 조정래의 <정글만리>,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비롯해 정유정의 <28>, 법륜 스님의 <인생수업>,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 셸리 케이건의 , 얀 칩체이스, 사이먼 슈타인하트의 <관찰의 힘>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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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참여방법은 온라인 또는 모바일 투표 페이지에서 5개의 분야 중 2개 분야 이상 총 4권의 책을 선정하면 된다. 예스24는 각 분야 후보 도서의 하이라이트를 전자책 무료 체험판으로도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역대 올해의 책에는 2003년 <나무>, 2004년 <다빈치 코드>, 2005년 <블루오션 전략>, 2006년 <부의 미래>, 2007년 <시크릿>, 2008년 <개밥바라기별>, 2009년 <1Q84>, 2010년 <정의란 무엇인가>, 2011년 <닥치고 정치>, 2012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