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대표 한영수)는 구글이 가진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 '구글 와이드바인 DRM'을 국내에 도입, 상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구글 와이드바인 기술 파트너(CWIP) 인증업체인 마크애니는 최근 국내 대표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인 A사에 와이드바인 DRM구축을 완료했다. 국내에서도 헐리우드 프리미엄 비디오 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서비스 구축으로 해외 메이저 배급사 콘텐츠에 대해 보안이 강화됐으며, 과금관리도 편리해졌다고 마크애니는 설명했다.
배속 재생 시에도 고품질의 영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국내 스마트 TV 서비스의 경우 기존 출시된 TV 모델에 이미 와이드바인 콘텐츠 보호 기술이 적용돼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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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바인 DRM은 구글에서 지난 2010년 인수한 와이드바인이 보유한 콘텐츠 배포 저작권 보호 기술로 현재 전세계 모바일 시장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적용됐다. 월트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등 헐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에서도 이 기술을 채택 중이다.
김정수 마크애니 부사장은 구글 와이드바인DRM은 'DASH(Dynamic Adaptive Steaming over HTTP)' 기술을 적용해 인터넷에서 고품질 미디어 콘텐츠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볼 수 있게 한다며 앞으로 구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기술은 현재 전 세계 약 10억 대 이상 기기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