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스미싱 메시지 확산을 막기 위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알람 서비스를 실시한다.
안랩(대표 김홍선)은 전파력이 빠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안랩 스미싱 알람'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안랩이 개설한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 발견된 스미싱 메시지 내용을 보여주는 서비스로 안랩 공식 SNS(트위터, 페이스북)를 통해 알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안랩은 스미싱 알람 문구가 빠르게 전파, 확산되면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이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최근 발견된 스미싱 문구는 'OOO님 신청 결과 나왔습니다, 확인요망'과 같이 사용자의 개인정보(이름, 전화번호, 연령)를 활용한 개인화한 형태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관리비 2개월 미납입니다, 납부독촉 통지서', '내일 저녁에 같이 술 한 잔 해요 참여명단'과 같이 기관이나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도 꾸준히 발견된다. 'OO디스크모바일, ***데이 이벤트 지금 설치하면 만 포인트 지급!'과 같이 사회적 이슈를 틈탄 스미싱 문구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안랩은 이를 막기 위해 SNS나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URL 실행을 자제하고, 모바일 백신을 통해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 알 수 없는 출처(소스) 허용 금지 설정, 스미싱 탐지 전용 앱 다운로드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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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이밖에 지난달부터 스미싱 차단 전용 앱 '안전한 문자'를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은 '실시간 URL 실행 감지' 기능이 있어 효과적인 스미싱 차단이 가능하다.
조시행 안랩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스미싱 알람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의 빠른 전파력(확산력)과 보안기업의 스미싱 탐지 기술을 접목한 것이라며 개인 대상 V3 라이트 무료제공, 안전한 문자 앱, 스미싱 알람 등 외에도 보안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