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우체국, '동영상 우표' 서비스 시작

일반입력 :2013/11/12 16:32    수정: 2013/11/12 16:32

이재구 기자

호주우체국이 비디오우표(Video Stamp) 서비스를 도입했다.

씨넷은 11일(현지시간) 호주 우체국이 소포에 QR코드방식의 비디오우표를 붙여 동영상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서비스중이라고 보도했다.

소포에 비디오우표를 붙여 동영상을 전달하고 싶으면 스마트폰으로 호주우체국비디오우표앱(Aiustralia Post Video Stamp App)을 내려받은 후 녹화하면 된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공유될 수 있기 때문에 녹화할 때 조심해야 한다.비디오우표 속 동영상은 녹화된 후 3개월 동안 볼 수 있다. 이 우표는 익스프레스포스트, 익스프레스쿠리에인터내셔널의 소포에 붙여 무료로 보내진다.

이 QR코드 우표는 스마트폰으로 스캐닝할 수 있는 최적의 크기로 만들어졌다. 사용자는 이 QR코드 비디오우표를 소포에 붙이고 보낸 후 12시간 이내에 호주우체국비디오스탬프앱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비디오메시지를 녹화하면 된다.

우편물 소포 수신자는 스마트폰으로 호주우체국앱을 내려받아 QR코드를 스캐닝하면 어떤 메시지를 보냈는지 체크해 볼 수 있다. 수신자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으면 호주우체국웹사이트에 들어가 QR코드에 쓰인 8자리 코드번호를 입력해 비디오메시지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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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우체국의 이 실험적 시도는 성탄절을 대비해 시험 중이며 테스트에 성공하면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다.

보도는 지난 해 크로아티아에서 QR코드우표를 도입했지만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