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오디션3’ 중국 수출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11일 중국의 게임사 파라다이스네트워크와 계약을 맺고 리듬 댄스 온라인 게임 '오디션3'를 내년 중국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네트워크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투자 전문으로 잘 알려진 중국 국영기업 '비레이' 산하의 게임 자회사다. 한빛소프트와는 '오디션2'를 서비스하며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빛소프트 측은 파라다이스 네트워크가 보여준 게임 서비스에 대한 열정과 기업 간 신뢰를 높이 사고 있다. 특히 모기업인 비레이가 갖추고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국 내에서 오디션 1탄을 잇는 새로운 리듬 댄스 신화가 재현되길 기대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측 또한 중국 게임 시장에서 자사의 인지도를 한껏 끌어 올려줄 차기작을 발굴하고 있었으며, 이번 오디션3를 자사의 메인 라인업으로 선정하게 됐다.

이를 위해 비레이가 구축하고 있는 있는 방송, 광고, 출판 기업 등 미디어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중국 내에서 다채로운 게임 알리기를 적극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 연말부터 중국 현지 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전 마케팅 작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웨이지아오 파라다이스네트워크 대표는 “중국에서 3억 명 이상이 경험한 오디션의 최신작을 파라다이스가 확보하게 돼 무척 고무적이다”며 “100억원 이상의 마케팅 비용을 집행해 2014년 중국 시장에서 또 하나의 댄스 신화를 불러일으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부사장은 “우리에게 무척 중요한 중국 시장을 단 기간에 진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디션 1탄의 뒤를 잇는 정식 차기작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파트너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협조를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