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바로바로, 11번가 '쌉니다 바로마트'

일반입력 :2013/11/11 09:01

남혜현 기자

11번가가 생필품 구매 편의화로 모바일 쇼핑 시장을 공략한다. 모바일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코너 이름도 인기 웹툰을 연상시키는 '쌉니다! 바로마트'로 정했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 오픈마켓 11번가가 반복해 구매하는 상품을 모바일로 빨리 살 수 있도록 만든 '쌉니다! 바로마트'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바로마트는 기존 모바일 쇼핑몰에서 상품 검색 후 거쳤던 '가격 비교, 상품 설명, 옵션 설정' 단계를 모두 생략한다. 검색 후 바로 구매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생필품을 최저가로 공급하고, 무료 배송토록 했다.

주요 판매 품목은 반복 구매 빈도가 높은 저관여 상품 중심이다. 쌀, 분유, 라면, 생수 등 총 111개 품목 666개에 해당한다. 사이즈, 수량 등 상품 규격을 동일화해 가격 비교 필요성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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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박종인 모바일그룹장은 그간 모바일 쇼핑은 온라인에 적합한 상세페이지와 옵션 선택이 반영돼 불편했다며 바로마트는 불필요한 기능은 없애 모바일에 최적화 했다라고 말했다.

바로마트 오픈을 기념해 11번가는 오는 14일까지 12개 대표 상품을 특가로 내놨다. 아울러 서비스 문을 연 11일 당일은 '11번가데이'로, 노트북, 생활가전 등 500여개의 디지털가전 제품을 최대 68% 할인된 11만원 특가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