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보다 강한 초경량 '백팩'

일반입력 :2013/11/09 09:43    수정: 2013/11/09 11:27

철보다 훨씬 더 강하면서도 물에 뜰만큼 가벼운 가방이 개발됐다.

9일 주요 외신은 부직포 가방 같이 생긴 아웃라이어의 미니멀 백팩을 소개했다. 이 가방은 높은 방수 효과와 물에 뜨는 정도의 가벼움을 자랑한다. 특히 철 몇 배에 달하는 비강도를 자랑하는 ‘다이니마’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점이 이 백팩의 특징이다.

다이니마는 열가소성 수지로 분류되는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의 하나다. 무취에 독성도 없고 내약품성과 내마모성까지 지녔다. 인류가 만들어낸 플라스틱 중 최고 수준의 강도를 갖고 있다. 낙하산이나 방탄조끼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가격은 168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8만원이다. 책가방으로 사용하기에 다소 높은 가격일 수 있지만, 가방이 자주 해지는 사람들의 경우 소재의 우수성을 생각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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