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2013]블리즈컨2013 D-1, 어떤 내용 나오나

일반입력 :2013/11/08 08:25    수정: 2013/11/09 06:26

<애너하임(미국)=이도원 기자>세계 최대 게임행사로 유명한 블리즈컨2013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년만에 열리는 블리즈컨에선 신작과 기존 인기작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된다고 알려져 세계 게임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오는 8일과 9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블리즈컨2013을 연다.

블리즈컨은 블리자드의 자체 단일 게임쇼로 매년 주요 신작 소개와 e스포츠 대회 등이 펼쳐진다. 지난해를 제외하고 2005년부터 매년 열린 블리즈컨은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호평 속에서 매년 수많은 이슈가 쏟아져 나오기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올해엔 어떤 소식이 전해질까. 신작인 AOS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CCG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하스스톤)에 대한 출시 정보와 함께 인기 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의 새로운 확장팩 6.0 버전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블리자드표 AOS로 올스타로 불린 작품이다. 세계 시장서 AOS 리그오브레전드가 인기 몰이에 성공한 가운데, 블리자드표 AOS가 대항마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하스스톤은 윈도와 맥, 아이패드에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전략 카드 게임이다. 워크래프트의 다양한 마법과 무기, 그리고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한 수백 가지의 카드들을 조합해 전술을 개발하고 완성할 수 있도록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PC버전의 디아블로3, 스타크래프트2 등의 추가 확장팩에 대한 내용도 소개될 수 있어 세계 게임 이용자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확정된 내용도 있다. 디아블로3 콘솔 버전에 대한 내용도 공개된다고 전해졌다. PS4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자’가 대표적이다. 블리즈컨 기간 해당 버전에 담긴 신규 클래스 크루세이더의 싱글플레이와 같은 화면에서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데모 버전도 전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외에도 미국의 유명 영화 배우인 제이 모어(Jay Mohr)가 참석해 커뮤니티 콘테스트의 사회를 볼 예정이며 펑크 음악의 전설이라 불리는 ‘블링크-182(BLINK-182)’의 콘서트도 진행된다.

한 업계 전문가는 “세계인의 게임 축제 블리자컨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면서 “와우, 디아블로3, 스타크래프트2 외에도 신작 AOS와 CCG 하스스톤에 대한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