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 ‘파워톡’, 지하-산간서도 무전 OK

일반입력 :2013/11/06 10:39

정윤희 기자

KT파워텔(대표 이상홍)은 IP기반 무전(PTT, Push To Talk)서비스 ‘파워톡(Power Talk)’과 전용단말기 ‘비트로이(BETROI)’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파워톡은 아이덴(iDEN)망의 기존 하드웨어 PTT 기술에서 벗어나 3G 통신망을 이용한 국내 최초의 소프트웨어 PTT서비스다. 통화권 제약이 있었던 아이덴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하, 산간지역 등에서 안정된 무전서비스를 제공한다.

‘비트로이’는 안드로이드 젤리빈 4.1 운영체제(OS)를 탑재, 3G망이 깔려있는 곳 어디에서든 무전통화를 사용할 수 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방수, 충격흡수 등의 기능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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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파워텔은 ‘파워톡’을 통해 그동안 무전 송수신이 어려웠던 지역에서도 전국 무전통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시 한 달 전부터 무전 커버리지가 열악했던 골프장, 터널관리업체, 백화점 등 인빌딩 기업을 상대로 사전영업한 결과 지난 4일 기준 사전 예약가입자가 2천명을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이상홍 KT파워텔 대표는 “파워톡 서비스 출시는 KT파워텔의 무전기술이 기존 하드웨어 PTT에서 소프트웨어 PTT 기술로 연착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끊김이 없는 무전통화권을 확보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LTE 등 새롭게 진화하는 통신 기술을 활용해 무전서비스를 더욱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