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연말에 12.2인치 크기의 슈퍼 태블릿을 생산할 것이라고 디지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보도는 타이완 제조업체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 슈퍼사이즈 갤탭이 필름기반의 정전용량형 터치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모델용 터치솔루션 필름은 중국 선전소재 오필름테크(O-film Tech)로부터 공급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이 새로운 필름을 사용한 삼성 메가갤탭이 연말까지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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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보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칩과 패널을 가지고 있는 삼성이 대형 태블릿을 먼저 내놓게 되면 경쟁사들도 내년부터 슈퍼사이즈 태블릿을 잇따라 내놓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삼성전자는 갤럭시S시리즈와 갤럭시노트의 화면크기 확대를 선도하는 등 화면확대의 최전방에 서 있는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삼성의 기존 태블릿 사이즈는 8인치,10인치, 그리고 스타일러스가 포함된 갤럭시노트10.1 로 구성돼 있다. 삼성은 지난 주 7인치 갤럭시탭3 키즈도 내놓았다.
앞서 엔가젯,컴퓨터매거진은 1일(현지시간)12인치급 빅사이즈 태블릿 A3L SM-P905에 대한 미연방통신위원회(FCC) 규격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의 FCC인증 출원내용에 따르면 이 모델의 규격은 가로 295.56mm, 세로 203.95mm다. 단말기 대각선 길이는 14.36인치에 이른다. 문건에 따르면 아직 이름이 없는 이 듀얼안테나 태블릿은 2.4GHz칩을 사용하며,802.11ac 와이파이, LTE밴드 등을 지원한다. 좌우에 스피커가 있고 위에 마이크로폰이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