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국내 소비자 만족도 1위 평가

일반입력 :2011/12/06 12:00    수정: 2011/12/06 12:06

남혜현 기자

디자인은 갤럭시탭10.1, 데이터 처리 속도는 아이패드, 가격은 K패드

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발표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시판 중인 태블릿 중 삼성전자 갤럭시탭10.1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녹색소비자연대가 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태블릿 품질 및 소비자 만족도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전반적인 소비자 만족도는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10.1'이 가장 높았다. 소비자들은 갤럭시탭10.1의 외형 디자인, 조작 편리성, 기능 유용성, 동영상 시청 부문에 점수를 높게 줬다.

애플 아이패드2의 경우 조작 편리성, 무선인터넷과 웹 검색, 데이터 처리, 멀티미디어 재생,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나 시스템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취약하다는 응답도 있었다.

국내서 판매되는 태블릿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은 49만5천원에 판매되는 'K패드' 였다. 3G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지만, 만족도노는 모토로라 태블릿 '줌'이나, HTC의 '4G 플라이어'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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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별 사후관리 비용은 HTC 4G 플라이어가 가장 비쌌고, K패드가 가장 저렴했다. 이는 기기 고장시 많이 발생하는 액정파손, 침수, 터치불량의 수리비용을 각각 조사한 결과다.

요금제의 경우 SK텔레콤에서 판매하는 상품이 가장 비쌌다. 이날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T는 2만7천원(태블릿 45요금제), KT가 할인후 2만4천500원(olleh 데이터 평생 4G), LGU+가 2만500원(패드 4GB 요금제)으로 LGU+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