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이 알고보니 '막걸리의 날'이었다는 사실이 누리꾼들에 화제다.
지난달 31일 서울시 부암동 서울미술관, 홍대 상상마당 앞 주차장 등 서울 곳곳에서는 '막걸리의 날' 관련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3주년을 맞이하는 '막걸리의 날'은 매해 10월 마지막 주 목요일이다. 한국막걸리협회와 정부가 쌀 수확 시기에 맞춰 날짜를 정했다.
행사는 다채로웠다. 서울미술관에서 열린 막걸리의 날 행사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프랑스 농식품부 장관 기욤 가롯, 박성기 사단법인 막걸리협회 협회장 등이 참가해 막걸리를 시음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동필 장관은 독일 옥토버페스트, 브랑스 보졸레 누보와 비교하며 우리 막걸리도 경쟁력을 갖춰 세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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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상상마당 앞 주차장에서는 거리공연이 열렸으며, 행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팔도막걸리 시음행사 등 참여형 축제가 치러졌다.
누리꾼들은 10월의 마지막 날, 노래만 유명한 줄 알았더니 막걸리의 날이라니, 막걸리 좋다 마시고 싶다 막걸리의 날도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