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패드미니2가 오는 21일 출시될 것이란 소식이다. 한 유통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일정으로 애플의 발표와는 무관하다.
애플은 16기가바이트(GB) 기준 399달러 가격에 이달 말 판매가 시작된다는 것 외에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30일(현지시각) 미국 씨넷 보도에 따르면 타겟닷컴이란 한 전자 상거래 사이트가 아이패드미니2 출시일을 21일 목요일이라고 명시했다.
아이패드미니2 출시일로 알려진 추수 감사절(미국은 11월 넷째주 목요일)은 본격적인 미국 성수기 시장을 염두에 둔 날짜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 "아이패드미니 레티나 공급난…샤프 문제"2013.11.01
- 레티나 아이패드미니 4분기 공급 밀릴듯2013.11.01
- 아이패드미니2 vs 넥서스7 vs 킨들HDX72013.11.01
- 아이패드 에어-미니 2세대 "약점이 없다"2013.11.01
이 사이트가 명시한 날짜가 확실치 않더라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에 나올 것으로 풀이된다. 블랙프라이데이란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 마지막주 금요일로 미국에서 모든 제품을 최대로 값싸게 판매하는 세일 행사 기간이다. 미국인의 지출은 대부분 이 기간부터 연말까지 집중된다.
현재 7.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패널의 수급이 쉽지 않다는 이유로 출시 연기설이 떠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경쟁사의 제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애플도 연말 성수기 시작은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게 외신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