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모바일 광고 매출 급증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페이스북은 지난 9월 30일 마감된 3분기에 매출 20억2천만달러, 순익 4억2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주당 순익은 25센트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6천만달러 대비 60%나 급증한 수치다.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페이스북이 지난 분기 19억1천만달러의 매출에 그칠 것으로 예상해왔으나 실제 성적은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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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공신은 모바일 광고다. 전년 동기 대비, 스마트폰에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는 45% 늘었다. 모바일 광고 역시 전체 광고 매출 비중의 49%를 차지할 만큼 늘어 전체적인 수익을 견인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월간 순방문자 수는 11억9천명, 일간은 7억8천2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8%, 25%씩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