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일부 제품에서 배터리 수명이 짧아지고 충전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측 대변인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제조상의 문제로 인해 아이폰5S 배터리에서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지난 9월 발표된 애플 아이폰5S는 3G통신시 10시간 통화, 250시간 대기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문제의 아이폰5S에서는 이보다 짧은 수명과 대기시간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테레사 브루어 애플 대변인은 “우리는 최근 제조상의 문제로 인해 극히 일부의 아이폰5S에서 더 긴 배터리 충전시간, 사용시간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되는 문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우리는 문제의 휴대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새 제품으로 바꿔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어느 아이폰이 이런 문제에 해당하는지를 밝히지는 않았다.
관련기사
- 아이폰5S골드 케이블 인기...비정품 써보니2013.10.30
- 아이폰5S 골드, 2시간여 만에 품절2013.10.30
- 애플, 아이폰5S로 美 스마트폰 1위 탈환2013.10.30
- 애플 아이폰5S 생산량 75%↑...5C는 35%↓2013.10.30
뉴욕타임스는 제조 상의 문제는 배터리결함과는 다른 문제이며 일부 소비자들은 그들의 휴대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이폰5S, 5C의 출시 이후 애플은 900만대의 단말기가 팔렸다고 말했지만 그 이상의 자세한 판매량을 밝히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