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군면제 서명 운동, 온라인 발칵

사회입력 :2013/10/30 11:39

온라인이슈팀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군 면제 서명 운동이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설전이 붙었다. 일부 극성 팬의 행동이라며 도가 지나쳤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반면 엑소 팬클럽은 안티 팬의 소행이라며 억울하다고 반박한다.

30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우리 엑소 오빠들 대신에 일반인 남자들이 몇 년더 복무하면 되는 거잖아요. 수련회 조금 더 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잖아요”라면서 서명을 독려하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이에 “엑소 오빠들이 군대에 가는 것은 당치도 않다”, “엑소 오빠 대신에 다른 사람들이 하루씩만 더 복무하면 되겠네” 등의 의견을 내세우며 실제 서명 운동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한 누리꾼은 “실제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는게 더욱 놀랍다 일부러 욕을 먹이려고 해도 이렇게는 못하겠다”며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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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에 따르면 이같은 행동은 특정인의 병역 면제 서명운동은 병역 면탈 행위를 위해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해석, 사법처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논란은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서명한 팬들이 대신 가면 되겠네”, “소속사가 직접 나서서 말려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