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판 슈스케 우승 임다미, 누리꾼 축하

사회입력 :2013/10/30 10:24

온라인이슈팀 기자

호주 교포 임다미㉔가 현지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호주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동양인 최초 우승자에 한국인 교포라는 소식에 온라인이 들썩거리고 있다.

30일 음원 유통사인 소니뮤직에 따르면 임다미는 엑스팩터 최종 경합에서 호주 출신 테일러 헨더슨과 자이 웨이포드와 경합 끝에 1위에 올랐다.

임다미는 머라이어캐리의 ‘히어로’, 뮤지컬 드림걸스 삽입공 등을 부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는 “나처럼 특별히 멋지거나 돋보이지 않는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엑스팩터는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버금가는 인기를 호주 현지에서 끌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 스타덤에 오른 수전 보일과 비교해 임다미를 두고 ‘호주판 수전 보일’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임다미는 소니뮤직을 통해 다음달 1일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데뷔 앨범은 내달 말에 나온다. 또 우승 특전으로 1년간 호주 전역 콘서트 홀 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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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까지 한국에서 자란 그는 호주로 이민한 뒤 ‘다미’라는 이름으로 CCM 가수로 활약중이다.

누리꾼들은 “남의 나라 가서 정말 고생하셨어요”, “유독 인종차별 심한 곳인데 파이팅”, “목소리 정말 좋던데, 한국 활동도 꼭” 등의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