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소속팀 아스날 공식 경기에 604일만에 출장했다. 선발 출장은 아니지만, 교체 선수나 2군에 머물다 그라운드를 밟자 국내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박주영은 3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서 열린 첼시와의 2013-14시즌 캐피탈원컵 4라운드서 후반 36분 람지와 교체, 16분 가량 공식 경기에 참여했다.
올해 단 한차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게 전부인 박주영은 1년 7개월만에 아스날 선수로 활약했다. 공식 경기에 참여한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3월 AC밀란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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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0대 2로 뒤진 상황에 투입됐지만 단 한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끝내 두점차로 뒤진채 끝났다.
국내 누리꾼들은 “아침부터 눈물나네”, “그래도 오래 있었는데, 유니폼이 어색하다”, “박주영이 나왔으면 최정예가 아니잖아”, “16분 뛰고 국가대표팀 복귀는 안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