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아껴주는 지갑 "신통방통 나한테 꼭 필요해"

일반입력 :2013/10/28 15:09

온라인이슈팀 기자

'돈 아껴주는 지갑'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뉴욕데일리뉴스는 보도를 통해 네 귀퉁이에 작은 바퀴가 달린 형태의 돈 아껴주는 지갑을 소개했다.

이 지갑은 주인의 소비가 잦아 적자인 상태가 되면 스스로 주인의 손에서 멀어진다. 몸을 틀어 주인의 손을 피하는가 하면 주인에게 잡힐 경우 도와달라고 소리를 친다.

주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주인의 어머니 등에게 문자를 보내 상황을 알리는 기능까지 탑재됐다.

무조건 구두쇠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만일 주인의 재정 상태가 흑자일 경우에는 쇼핑몰의 인기 상품 리스트를 읽어주며 주인에게 다가와 소비를 부추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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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껴주는 지갑이 주인의 재정 상태를 알 수 있는 이유는 주인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개인 회계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기 때문이다. 이 지갑은 관련 동영상만 제조사인 일본 업체에 의해 공개된 상태로 실제 판매 계획은 불투명하다.

돈 아껴주는 지갑을 본 누리꾼들은 나한테 꼭 필요한 지갑이네, 귀엽네 가지고 싶다, 저 지갑을 사는게 돈 낭비 아닌가?, 저 지갑 구하고 싶다, 소매치기가 깜짝 놀라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