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없어’ 뮤비 소재 ‘보니앤클라이드’는?

연예입력 :2013/10/28 14:05

온라인이슈팀 기자

혼성듀오 트러블메이커의 ‘내일은 없어’의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모으면서 이 뮤직비디오의 모티브가 된 '보니 앤 클라이드'도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미닛 현아와 비스트 장현승으로 이뤄진 혼성 듀오 트러블메이커는 28일 자정 미니음반 2집 '케미스트리(Chemistry)'의 수록곡 전곡과 타이틀곡 '내일은 없어'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내일은 없어 뮤직비디오 속 두 사람은 위태롭고 불안한 남녀의 모습과 욕실, 침대, 자동차 등에서 농도짙은 애정신과 과감한 노출, 성관계를 묘사한 듯한 장면을 연출해 폭발적인 이슈를 끌어내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는 높은 수위와 술, 담배의 적나라한 등장으로 19금 판정을 받았다.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초 미국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남녀 혼성 은행강도인 보니 엘리자베스 파커와 클라이드 체스넛 배로우를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에게는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두 남녀의 일대기를 소재로 만든 동명의 뮤지컬도 있다.

보니는 4살 때 아버지를 잃고 고등학교 재학 중에 결혼하고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클라이드 역시 지독한 가난으로 어렸을 때부터 범죄와 인연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930년대 대공황기 1년 9개월 간 미국 전역을 돌며 12명을 살해하고 은행 강도 행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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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와 클라이드는 결국 경찰에게 쫓겨 몸에 40여발의 총알을 맞으며 사살당했다. 영화의 경우 주인공 두 남녀가 무려 100여 발의 기관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절명하기도 한다.

트러블메이커는 28일 뮤비 공개에 이어 오는 31일 음반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내달 중순에는 19금 버전의 음반도 한정 수량으로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