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농부가 자신의 농장에서 우리돈으로 무려 30억원이 훌쩍 넘는 공룡 뼈를 캐내 화제다.
국제경매업체인 본햄 옥션 측은 “다음달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의 뼈를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이 뼈는 최근 미국 몬타나주 헬 크리크의 한 농부가 자신의 농장에서 발견한 것으로 이 농부는 특이한 뼈조각들을 발견한 후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공룡을 복원했다.
약 7000만 년전 이 지역을 누빈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공룡은 보존 상태가 양호해 더욱 가치가 높아졌다. 공룡 전문가에 따르면 티라노사우루스는 대략 40%, 트리케라톱스는 70%의 뼈조각이 남아 경매에 부치기 위해 다른 공룡의 뼈를 합쳐 그럴듯한 전체 모습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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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햄 옥션 자연사 전문가 톰 린드그렌은 “이 공룡은 역대 발견된 것 중 톱20에 들만큼 가치가 높다. 박물관에 전시돼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기를 바란다”며 “티라노사우루스는 약 140만 파운드(약 24억원), 트리케라톱스는 56만 파운드(약 9억5천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운도 좋다, 땅 파봐라 돈이 나오나라는 말이 쏙 들어가겠네, 저 농부 로또 당첨됐네, 땅파서 인생 역전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