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e 방식의 1T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16GB D램 선택 옵션, 이것이 신형 맥북프로의 최대 무기”
25일(현지시간) 미 지디넷은 신형 맥북프로를 기존 제품들과 비교하며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애플은 지난 6월 공개한 맥북에어에 처음으로 PCIe 방식의 SSD를 탑재했다. 이는 애플이 기존 채택해왔던 SATA3 방식의 SSD보다 이론상 45% 빠르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비교해도 9배 빠르다는 설명.
벤치마킹 전문 사이트인 아난드테크가 이 제품의 읽기와 쓰기 속도를 테스트한 결과 초당 800MB의 전송 속도를 보였다.
애플 자체적으로도 이 부분을 상당히 높게 평가했고, 최근 공개한 신형 맥북프로에 같은 기술을 심었다.
신형 맥북프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인텔 4세대 프로세서 ‘하스웰'(Haswell)’ 탑재로 인한 배터리 효율에 몰린 게 사실. 더 살펴보면 SSD가 가장 큰 무기라고 미 지디넷은 설명했다.
실제 금액을 대입해 보면 기본 512GB 제품 가격에 500달러 추가 시 1TB 용량이 들어온다. 13인치 제품에 200달러를 추가하면 16GB DDR3L SDRAM을 선택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기존에는 15인치 제품에만 16GB D램을 탑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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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애플은 맥북프로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적잖이 늘렸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애플이 무료로 공개한 OS X 매버릭스 운영체제(OS), 애플판 오피스인 아이워크 등이 신형 맥북프로와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