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 배터리 공장 28일 재가동

일반입력 :2013/10/25 15:41

이재운 기자

LG화학이 미등록 물질 안전 여부 파악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던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소재 배터리 공장을 다시 돌린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 외신들은 LG화학이 오는 28일부터 홀랜드 배터리 공장을 재가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LG화학도 이를 공식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28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가는 것이 맞다”며 “미등록 물질에 대한 안전 여부 파악이 완료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달 7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미등록 물질에 대한 안전성 확인 요청에 따라 이를 파악하기 위해 6주 간 자발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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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LG화학이 내달 중 제품 출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홀랜드 공장은 미국 오바마 정부의 관심과 지원 속에 지난해 7월 3개 생산라인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전기자동차 시장 침체를 감안, 지난 7월에야 1개 라인을 가동하는 등 진통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