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권 화백의 성인만화 '여자전쟁'이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24일 제작사 베르디미디어는 여자전쟁이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라 밝혔다. 투입될 제작비 규모는 200억원 가량으로 100부작 옴니버스 드라마로 전편 사전제작해 내년 상반기 케이블채널에 편성되는게 목표다.
'여자전쟁'은 성(性)을 소재로 한 옴니버스 성인만화다. 노골적인 성 행위와 파격적인 이야기로 수위가 높은 성인만화로 회자되고 있다. 한 여자를 두고 부자가 경쟁하거나 성생활의 고충을 다룬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여자전쟁'은 개그맨 정형돈의 애장품 만화책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지난 19일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를 앞두고 애장품을 교환하는 멤버들 모습 가운데 정형돈이 박인권의 '여자전쟁'을 내놔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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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형돈은 만화책의 주인공이 된 박명수에게 형수님 없을 때 봐야 한다. 둘째를 가질 수 있다고 수위 높은 만화임을 시사했다. 다른 출연진도 만화의 표지를 황급히 가리면서 그림이 야하다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누리꾼들은 박인권 만화가 아니라 정형돈 소장만화로 더 유명해진 만화, 100편 사전제작하려면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내년 상반기에 케이블채널에서 볼 수 있으려나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