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기어가 패션 아이템으로 과연 매력적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IT 기기를 패션쇼에 접목시키는 시도를 했다.
삼성전자는 2014 S/S 서울패션위크 마지막날인 지난 23일 저녁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패션 웨어러블 디바이스 친절한 노트 3 + 기어 패션쇼'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캐주얼 의상과 비즈니스 의상과 갤럭시노트3, 갤럭시기어를 매치시킨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이 제품들이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총 2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이날 패션쇼에서는 이현이, 한혜진, 혜박 등 톱모델들이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최범석, 최철용, 이석태가 제안한 약 45벌의 의상과 함께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를 착용해 패션과 IT의 접목을 시도했다.
런웨이에 오른 모델들은 손목 위의 갤럭시기어로 통화를 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일상 속에서 갤럭시 기어를 사용하는 다양한 모습의 연출로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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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은 “(여성의 경우) 팔찌 등 다른 액세서리와 함께 매치하니 잘 어울린다”는 등의 비교적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패션쇼를 관람한 김성희㉒ 씨는 “화면이 다소 커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색깔을 잘 맞추면 패션 측면에서 꽤 매력적인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감각적인 비즈니스룩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3+기어'는 최고의 패션 아이템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패션업계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