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애플 “아이패드 1억7천만, iOS7 2억”

일반입력 :2013/10/23 04:43    수정: 2013/10/23 05:34

봉성창 기자

애플은 신제품 발표에 앞서 늘 그간 자신들이 기록한 큰 숫자에 대해서 밝히기를 좋아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 같은 발표가 이어졌다.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예술극장에서 아이패드 및 신제품 발표 행사를 22일(현지시각)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팀 쿡 애플 CEO는 지금까지 아이패드가 누적판매량 1억7천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애플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7 업그레이드 건수는 2억대이며 이는 전체 기기의 3분의 2에 가까운 64%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한 달 남짓 서비스된 아이튠즈 라디오의 이용자수는 2천만명이며 현재까지 10억개의 곡이 청취됐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100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됐으며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600억건에 이른다. 이중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약 47만5천개다. 또한 개발자들은 지금까지 130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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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애플은 더욱 얇고 가벼워진 아이패드 에어와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이패드 미니 2세대 새로운 맥OSX 매버릭스, 아이웍스 및 아이라이프 등 각종 소프트웨어 등을 공개했다.

팀 쿡 CEO는 아이패드 신제품 발표에 앞서 전체 태블릿 사용 점유율 중 아이패드가 81%를 차지한다며 이는 다른 경쟁제품을 모두 합친 것보다 4배나 많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