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혈당을 측정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단순 측정을 넘어 그간의 기록을 달력에 따른 일정 별로 볼 수 있고 그래프 확인도 가능하다.
21일(현지시각) 미국 씨넷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바이오메드트릭스(Biomedtrics)란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폰 연동 휴대용 혈당 측정기(ditto Glucose Data System)를 소개했다.
이 제품과 서비스는 블루투스 송수신이 가능한 스마트폰 액세서리 형태의 혈당 측정기, 혈당 기록을 관리하는 안드로이드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온라인으로 접속 가능한 웹사이트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혈당 측정기는 미국서 아마존을 통해 129달러(약 14만원)에 판매된다. 안드로이드 앱은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 배포 중이다.
측정기로 혈당을 측정하면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관련 정보가 전달된다. 이 정보는 로그북 방식의 앱이 저장하게 된다. 안드로이드 전용으로 만들어진 앱으로 스마트폰 화면에서 혈당 측정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별도 웹페이지를 통해서도 혈당 기록을 볼 수 있다. 앱에 기록된 정보가 개인만 볼 수 있도록 웹페이지 계정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의학용으로 쓰이는 제품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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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이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인 열명 가운데 한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이다.
로버트 잉글러트 바이오메드트릭스 최고경영자는 “보다 쉽게 질병을 관리하기 위핸 이들에게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혈당을 측정하고 저장하고 주기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