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런’ 인기폭발…“살려면 뛰어라”

이색 마라톤 대회 ‘좀비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는 내달 2일 열리는 이색마라톤 대회 좀비런의 티켓 예매를 21일 시작했다.

해외에서 인기를 얻은 좀비런은 좀비로 분장한 사람들을 피해 종착지까지 도달해야 하는 이색 레이스다. 국내서는 내달 2일 서울랜드가 폐장한 후에 진행된다. 티켓몬스터의 티몬어드벤처가 계획한 5개 구간이 준비돼있으며, 각 구간에는 여러 성격의 좀비들이 존재한다.

특히 소리를 지르면 좀비들이 추격을 시작하거나 최대한 좀비 흉내를 내면 좀비가 잡지 못하는 구간이 있는가 하면, 이성과 손을 잡은 참가자는 무사통과할 수 있는 구간도 있어 솔로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좀비런 참가자들은 허리에 3장의 생명끈을 부착한 벨트를 감고 전체 3km로 구성된 5개 구간을 달리게 된다. 좀비들에게 생명끈을 빼앗기지 않고 최종 종착지까지 도착하면 된다. 별도의 기록 측정은 없다.

누리꾼들은 “좀비런 티켓 완전 빨리 매진됐다”, “좀비런 한 번 해보고 싶다”, “정신줄 놓고 있다가 좀비런 놓쳤다”, “좀비런 대박 칠 것 같더라니”, “막상 매진됐다니까 아쉽다”, “좀비런 2회 때는 꼭 신청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