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앱으로 선불카드처럼 금액을 충전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머니 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머니 카드’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은행 계좌가 없어도 스마트폰 앱으로 바로 신청이 가능하다. 분실신고나 이용정지도 앱 실행을 통해 처리할 수 있고, 결제시 받는 문자나 잔액 확인도 가능하다.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할 수 있고 충전 금액 내에서만 사용 가능해, 부모들의 자녀 용돈관리 목적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직장인은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연말까지는 전월 사용 실적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시 5% 캐시백(월 5천원 한도)도 제공한다.
주머니 카드는 주머니 앱에서 신청하면 본인이 등록한 주소로 배송되며, 배송된 카드를 주머니 앱에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KT플라자와 신한은행 지점에서 주머니 카드를 비치해 바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카드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열린다.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골든티켓을 발송, 3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또 매월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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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KT Proudct1본부 본부장은 “주머니 카드 출시로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도 가능해지면서 스마트폰 현금지갑 서비스인 주머니와 함께 사용하면 현금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는 진정한 스마트금융 서비스의 편의성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주머니 카드 신청과 등록, 관리는 주머니 애플리케이션 내 ‘MY, 주머니 카드’메뉴에서 가능하다. KT 외에 SK텔레콤, LG유플러스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으며 KT올레마켓,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등에서 내려받은 뒤 휴대폰 번호로 가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