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해외에서 먼저 갤럭시S4에 대한 안드로이드4.3 젤리빈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17일(현지시간)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4 글로벌 모델(GT-I9505)에 안드로이드4.3 젤리빈 업데이트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업데이트된 갤럭시S4는 외관상 큰 변화가 없지만 이전에 비해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투투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기존 속도 2만5천~2만6천 보다 빨라진 2만9천~3만으로 측정됐다.
이밖에 4.3 업데이트 후 '오픈GL 3.0'을 지원해 그래픽 성능이 향상되고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기어'도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스마트폰용 보안 플랫폼 녹스(KNOX)가 탑재되며 단말기 속도를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TRIM과 ANT+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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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삼성 월렛 프리로드 ▲RAM 관리 개선 ▲디스플레이 색재현 개선 ▲터치위즈 개선 ▲새로운 삼성 키보드 지원 ▲새로운 삼성 브라우저 지원 ▲새로운 읽기모드 ▲신규 카메라 펌웨어 ▲연락처, 플래시 위젯, 대화상자 등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선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 갤럭시S4는 자사 프로세서인 엑시노스5 옥타를 탑재한 GT-I9500과 퀄컴 스냅드래곤600 프로세서를 탑재한 GT-I9505 버전으로 나뉜다. 국내 출시한 갤럭시S4에 대한 업데이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