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그린폰 패키지, 美디자인상 수상

일반입력 :2013/10/17 16:15

정윤희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지난 14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개최된 ‘미국그래픽아트협회(AIGA) 디자인 어워즈’에 출품한 ‘올레 그린폰 패키지’ 디자인이 ‘프로페셔널 프로젝트(Professional Projects)’ 부분의 ‘파이널 위너(Final Winner)’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AIGA 디자인 어워즈는 일반적인 디자인 평가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 및 작품이 가지는 문화적 의의까지를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제적 명성의 디자인 대회다.

대회에는 미국의 유명 식품업체 ‘제너럴 밀즈(General Mills)’ 등 글로벌기업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비영리 단체, 개인 디자이너 등이 다양한 디자인 제품들을 출품했다.

KT는 한 번 사용했던 중고 핸드폰을 수리해 재판매하는 상품인 ‘올레 그린폰’의 폰, 박스 등으로 구성된 창의적인 디자인 패키지를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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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폰, 일반폰, 스마트폰 용 총 3가지로 제작된 ‘올레 그린폰 패키지’는 재활용 아이콘과 잎 모양의 디자인이 도안돼 있다. 친환경 ‘콩기름 잉크(soy ink)’로 제작돼 박스 자체를 재활용 할 때에도 효과적이다.

신훈주 KT IMC담당 상무는 “KT는 디자인 경영을 통해 고객 최우선 디자인을 목표로 고객 만족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적 측면까지 고려하는 디자인 개발에 힘써왔다”며 “수상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혁신하고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