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리에 역전승…구자철·손흥민·김보경 골

스포츠입력 :2013/10/15 23:09    수정: 2013/10/15 23:10

온라인이슈팀 기자

국가대표팀 친선 평가전에서 한국이 말리를 3대 1로 꺾고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과 말리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친선 평가전을 치렀다. 피파 랭킹을 살펴보면 한국은 38위인 말리보다 20위나 뒤쳐진 58위.

하지만 홍명보가 이끄는 한국대표팀의 공세는 경기 초반부터 강했다. 선제골은 비록 말리에게 내줬지만 패널티킥 기회에서 구자철이 멋지게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후 후반 1분 이청용에게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다이렉트 발리슛을 성공 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곧 세 번째 골도 터졌다. 후반 9분 이청용이 수비 한 명을 제치고 볼을 김보경에게 연결, 김보경이 다이렉트 슛을 성공 시키며 말리의 기세를 확실히 제압했다. 선제골은 전반 26분 말리의 마이가 선수가 넣었지만 연달아 한국 대표팀이 만회하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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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넣은 손흥민(레버쿠젠)은 '맨 오브 더 매치(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들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달 10일 크로아티아전(1:2패), 지난 12일 브라질전(0대2패)에서 받은 패배의 상처를 오늘 말리와의 경기를 통해 말끔히 씻어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스위스와의 평가전을 위해 재소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