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분야 1위 SK텔레콤이 통합 ICT 기업으로 변모한다. 대형 통신 인프라, 구축 경험 등을 바탕으로 금융, 제조, 유통, 물류 등 각 업종별 ICT 혁신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15일 SK텔레콤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SK텔레콤과 함께하는 비즈 ICT월드 2013’ 행사를 통해 ICT 서비스 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행사에는 500여명의 참관객이 몰리는 등 IT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행사는 ▲혁신에 기반한 네트워크 ▲모빌리티가 이끄는 변환 ▲SK텔레콤과 함께 하는 미래 ICT월드 등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행사를 통해 M2M부터 융합형 보안 서비스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행사는 SK텔레콤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이 부문장은 개회사에서 통신 서비스가 아닌, 융합, 혁신 부문 역량 강화 전략을 강조했다. 이 부문장은 SKT는 기업 혁신의 파트너로서 다가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카이스트 김진형 교수 특별 강연, SK텔레콤 김명희 기업컨설팅본부장의 키노트 등으로 이어졌다. 김 교수는 특별 강연을 통해 시대의 변화를 강조하며 무인 자동차 등이 앞으로 달리게 될 것이라며 IT 융합 시대로의 변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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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산업별 맞춤형 ICT 비즈니스 솔루션과 사례를 제시한다. 기아차동차 큐프렌즈, 서울대학병원 헬스케어 등을 융합 사례로 소개한다. 현대중공업, 흥국생명, 서울우유 등은 제조, 금융, 유통산업 등의 사례로 제시한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사례를 공유하여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빅데이터 기술이 어떻게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지능형 영상 보안 서비스와 NFC 기반 지능형 통합보안을 다루는 융합형 보안 세션에서는 업계 최신 ICT 추세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