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쟁사 가입자와 LTE 속도 대결한다

일반입력 :2013/10/13 09:00

정윤희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서울 소재 총 423개 동을 돌면서 각 통신사별 LTE 네트워크 서비스 속도를 비교 체험하는 캠페인을 18일까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1.8GHz 광대역 LTE와 LTE-A 서비스를 동시에 진행중인 KT는 LTE 네트워크 서비스 자신감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이용자 휴대폰 그대로 경쟁사와 제이터 전송 속도를 비교한다는 계획이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KT의 ‘광대역 LTE-A 속도체험단’은 서울 소재 423개 동을 순회하며 SK텔레콤, LG유플러스 가입자와 데이터 전송 속도 대결을 벌인다. KT의 경쟁사 LTE 스마트폰 가입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TE 데이터 속도 대결은 공정성을 갖기 위해 참여 타사 이용자 스마트폰과 동일한 제조사 단말기로 진행된다. KT 속도체험단이 대결에 패배할 경우 CGV 영화쿠폰 2장을 제공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황금 주파수를 상징하는 ‘황금 초콜릿’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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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시작된 ‘광대역 LTE-A 한판대결’은 서울 강남구, 마포구, 송파구 등 12개 구 지역 일대에서 진행됐다. 현재까지 총 4천42번의 대결 가운데 KT는 3천869회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신훈주 KT IMC담당 상무는 “광대역 LTE-A 서비스 속도와 커버리지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KT ‘광대역 LTE-A’ 서비스의 우수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