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韓 테스트 오늘부터…초기화 없다

일반입력 :2013/10/11 10:31    수정: 2013/10/11 10:36

블리자드의 카드 전투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오늘부터 초기화 없는 국내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한글 버전 하스스톤의 베타 테스트를 11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내로 정식 출시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오늘 오픈하는 하스스톤은 윈도와 맥 PC에서 먼저 즐길 수 있으며 추후 아이패드로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전략 카드 게임이다.

하스스톤 카드 덱은 워크래프트 각 직업을 대표하는 아홉 명의 상징적인 영웅들이 등장한다. 카드는 각 이용자가 소지한 카드, 또는 각자의 전략에 맞춰 선별된 ‘하수인’, ‘주문’, ‘무기’ 카드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컴퓨터와의 연습 경기를 통해 기술을 연마하고 난 뒤, 자신감이 붙었을 때 배틀넷 친구 또는 타 이용자들과 친선전을 치를 수 있다.

또 카드 제작, 대전에서 승리, 카드팩 구입과 같은 방법을 통해 덱을 더 발전시킬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수백 가지의 독특한 카드들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전력과 조합이 가능하다. 카드 등급은 ‘기본’과 ‘고급’으로 분류된다. 이 중 고급 카드는 카드 팩이나 제작 기능, 투기장에서 승리하거나 특정 퀘스트를 달성해 획득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워크래프트 영웅들을 활용해 개발됐지만 전략 카드 게임이나 워크래프트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하스스톤 이용자들은 게임 내 상점에서 배틀넷 상 결제 수단인 배틀 코인, 신용 카드 등의 결제 수단을 통해 카드 팩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하스스톤을 시작할 때 한 세트의 카드를 받게 된다.

현재까지 하스스톤에 들어간 카드는 300장 이상이며 추후 더 많은 카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다른 이용자들과의 카드 거래는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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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12세 이상 이용가며, 블리자드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 경기 당 소요 시간은 평균 10분에서 15분이며 배틀넷 계정이 있어야 이용 가능하다. 타 플랫폼 지원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타 게임과의 연동 및 혜택 지원 등은 검토 중이다.

이번 하스스톤은 국내 베타 테스트에 기록된 게임 정보는 초기화되지 않고 공식 오픈 때까지 유지된다. 또 테스트 기간에도 결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