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의 새 앵커로 입사 14년차의 최영철 기자가 발탁됐다. 조수빈 전 앵커도 뉴스 진행자로 복귀한다.
10일 KBS에 따르면 최영철 기자는 오는 21일부터 '뉴스9' 평일 앵커를 맡아 진행한다.
신임 최영철 앵커는 1974년 서울 출생으로 2000년 2월 KBS에 입사했다. 사회부, 경제부, 정치외교부 등을 거쳤으며 문화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를 출입하다 '뉴스9' 앵커로 발탁됐다.
최영철 기자의 앵커 발탁은 전임 민경욱 앵커가 입사 23년차인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발탁으로 평가된다.
KBS는 이와 함꼐 뉴스9의 내용도 더 깊이 있게 변화된다고 밝혔다. 기존 ‘이슈앤뉴스’외에 ‘9시 포커스(가제)’ 등 5분 안팎의 블록화된 심층코너를 강화하고, 내용 전달 방식도 토크와 스토리 형식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주말 앵커는 입사 10년차의 최문종 기자가 맡게 된다. 뉴스 매거진 형식으로 새롭게 확대 개편되는 '뉴스라인'은 이영현 기자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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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아나운서는 오는 21일부터 김원장 앵커와 함께 KBS 1TV '뉴스토크' 진행자로 나서며 복귀한다. 뉴스토크는 가을개편에서 신설되는 대담 중심 뉴스 프로그램이다. 3시에 방송돼 낮 시간대 취재현장을 연결해 그날의 주요 이슈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쟁점 사안에 대한 본격적인 정면 토크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2005년 KBS 31기 공채로 입사, 2010년 1월 금융업계 종사자와 결혼했다. 이후 지난해 7월까지 KBS 1TV '뉴스9' 진행을 맡아오다 출산을 이유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