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수명 알려주는 시계 '데스워치'

일반입력 :2013/10/09 15:13    수정: 2013/10/09 23:16

앞으로 살 날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는 시계가 등장했다.

8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남은 수명을 알려주는 스마트시계 '티커(Tikker)'를 소개했다.

티커는 현재 기준으로 남은 수명을 초단위까지 현재 시간과 함께 보여준다.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는지 알 수 있어 더 행복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허무맹랑한 주장은 아니다. 특정 병을 앓고 있는지, 나이는 무엇인지, 흡연여부 등의 데이터를 입력하면 남은 수명을 보여주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착용자는 현재 나이와 몇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입력하게 되고, 시계가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이 회사의 창업자인 페드릭 콜팅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키스타터에 2만5천달러의 자금모집 목표를 세웠다. 목표액은 이미 초과달성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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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티커가 수년에서 수초까지 남은 삶을 세주면, 당신에게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티커가 삶을 중요하게 여기게 만들어 더 행복하게 살고, 사랑하는데 시간을 투자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페드릭 콜링은 데스워치란 별명이 붙은 이 시계는 행복시계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