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SKT, 협업용 클라우드 오피스 출시

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제임스)는 클라우드 기반 문서협업솔루션 ‘T 클라우드 비즈 오피스박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문서협업솔루션은 임직원들 또는 업무와 관련된 타사 담당자와 업무용 문서에 대한 편집 및 공동 편집, 공유, 협업을 위한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솔루션 서비스다.

오피스박스는 전세계 문서 업무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MS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SK텔레콤의 ‘T 클라우드 비즈’를 통해 제공한다.

두 회사는 SK텔레콤의 클라우드 및 통신기술과 MS 오피스의 클라우드 연동 및 터치 UI 특화된 기술과 만나 안정적인 스마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자신했다.

오피스박스 사용자는 클라우드 서버에 문서를 저장하고 관리하며 컴퓨터에 설치해 작업하는 기존 방식은 물론 웹브라우저 상에서 웹앱 형태로도 MS 오피스의 최신 버전인 ‘오피스 2013’을 이용할 수 있다.

BYOD 적용으로 사용자 1명당 스마트기기 5대에 ‘오피스 2013’을 설치•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저장공간을 개인별로, 그룹별로 분리해 사용하거나 회사 전체는 물론 부서별, 프로젝트 단위로 문서함을 구성해 사용할 수 있다. 게시판, 캘린더, 공지사항, 블로그 등의 기능도 필요에 따라 적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의 ‘T 클라우드 비즈’는 정보보호관리체계 ISMS 인증, 국제정보보호표준 ISO27001 인증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안정성과 보안성을 공인받았다. 외국에 설치된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국내 기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SK텔레콤과 사업 제휴를 계기로 해외 클라우드 인프라 사용이 여의치 않은 국내 기업에게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적화된 오피스 서비스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피스박스 사용료는 설치형 버전인 ‘오피스박스 베이직’에서 한 ID당 1개월 1만7천500원이다. 이 경우 저장공간은 개인당 5GB, 회사/팀 저장 공간은 10G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김 제임스 한국MS 사장은 “스마트워크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탄탄한 안정성을 갖춘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인프라가 만난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문서 협업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고객들이 다양한 문서 협업 솔루션들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