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비욘드: 투 소울즈’ 외신 평가는?

일반입력 :2013/10/09 08:59    수정: 2013/10/09 08:59

영화 배우들의 참여로 화제가 된 ‘비욘드: 투 소울즈’의 해외 리뷰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출시된 퀀틱드림의 비욘드 리뷰들이 다양한 시각과 분석에서 쏟아져 나왔다. 평가 점수는 최대 100점부터 40점까지 제각각으로 나타났다.

먼저 리뷰를 보면 영화 ‘인셉션’으로 유명한 엘렌 페이지 등 주인공들의 얼굴 애니메이션과 모델링에 대한 좋은 평가들이 많았다. 게임인포머는 본적의 얼굴 애니메이션에 대해 “압도적”이라고 표현, 엘렌 페이지의 판박이를 보고 있는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이 밖에 이야기와 영화적인 촬영 기술, 조디와 에이든을 전환 조작하는 독특한 시스템 등이 좋은 평을 받았다.

반면 비판적인 이야기로는 조작성과 전투시스템, 이야기의 초점이 잘 정해지지 않았다는 내용들이 있었다.

비욘드는 이용자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이야기의 결말이 전개되는 '인터랙티브 드라마' 장르다. 이 작품은 보이지 않는 신비한 개체와 초자연적으로 연결된 ‘조디 홈즈’가 겪은 15년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조디가 어린 시절부터 성인으로 성장할 때까지의 변화를 보게 되며, 조각나 있는 스토리를 경험하면서 캐릭터 전체의 삶을 관찰하게 된다. 여기에 블록버스터급 액션이 더해져 이용자는 실제 전장에 있는 듯 한 긴장감과 예측할 수 없는 여정을 자신이 직접 개척해 나가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용자들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스토리는 총 23개의 결말을 만들어 낸다. 이용자는 선택의 순간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하면 되며, 모든 것이 이용자의 선택과 판단에 달려 있다. 보통의 게임들은 성공할 때까지 같은 구간을 반복해야 하지만, 비욘드는 실패한다고 해서 다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전환되는 스토리를 따라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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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의 또 다른 특징은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앱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게임 전체를 혼자서 캐릭터 전환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와 각각 캐릭터를 나눠 플레이할 수도 있다. 한 명은 컨트롤러를 통해, 또 다른 한명은 태블릿으로 게임을 조작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청소년 이용불가로, 지난 8일 국내에도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