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한국은 주말에도 일하는 나라"…와글와글

경제입력 :2013/10/08 19:22

온라인이슈팀 기자

한 미국 언론이 한국은 주말에도 일하는 나라라는 비판 기사를 1면에 게재한 사실이 알려져 8일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6일 미국 애틀랜타저널은 '안전사고 위험이 만연한 자동차 공장'이란 기사에서 한국은 작업장 사망률이 미국의 2배가 넘고 연평균 근로 시간이 30개 산업화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2천시간 이상이라며 한국은 주말에도 일하는 나라고 이는 미국에 진출한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현지 한국 대기업에 물량을 공급하는 협력사 작업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자동차 부품업체 세원의 사례를 소개했다. 보도는 미국 노동부 산업안전보건청 자료를 근거로 세원이 지난 2009년 공장 가동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말까지 안전 문제로 작업장 실태 조사를 9번 받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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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저널은 우리나라가 주말에도 일하는 배경에 대해 목표 달성을 중시하는 한국 기업의 실적중심문화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누리꾼들은 애틀랜타저널의 기사 내용에 대해 야근도 모자라 주말까지 일하는 거지, 상사들이 가정에 문제가 많다, 주말에 일해도 선진국보다 생산성이 떨어진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