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고정보책임자(CIO) 대상 컨퍼런스인 '가트너심포지엄IT엑스포2013'에서 모바일부문을 포함한 기업용(B2B) 제품 시장 공략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8일 이효종 삼성전자 글로벌B2B센터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 모니터, 스마트폰, 태블릿, 프린터를 포함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제품들과 함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을 앞세워 잠재력이 큰 B2B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려 세계 IT기업 CIO 2천500여명을 포함한 8천500여명 이상이 참관하는 B2B전시회다. 미국 외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일본, 인도, 호주, 브라질,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현장에서 자사 제품이 제공하는 장점들을 다양한 활용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하는 CIO들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프린터, 전자칠판 등 LFD와 의료기기를 포함한 기업용 제품군 등 업무효율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소개하며 기술 마케팅을 펼쳤고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과 BYOD, 공공부문, 교육 시장, 리테일 매장, 헬스케어 등 분야별 제품도 선보였다.
회사는 갤럭시S4, 갤럭시노트, 태블릿 등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S펜을 의료, 영업, 소매, 공공부문 활용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한편 LFD, 전자칠판 등에 콘텐츠를 보여주는 올셰어캐스트를 소개하고, 보안솔루션 녹스(KNOX)와 세이프(SAFE)를 탑재해 향상된 보안 기능 제공을 강조했다. 이어 액세스포인트(AP)와 무선랜컨트롤러를 활용한 솔루션, '매직인포 비디오월S', 교육용 디스플레이 '매직IWB3.0', '삼성스마트사이니지플랫폼(SSSP)'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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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회사는 아티브북9플러스과 아티브북7 등 노트북, 10점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모니터, 복합기와 프린터 등을 업무효율을 높여주는 제품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제품, 솔루션 전시 외에도 6개의 발표 세션을 통해 CIO들을 대상으로 B2B 솔루션을 깊이 있게 설명했다.
한편 회사측은 최근 B2B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모바일 B2B 시장은 오는 2017년까지 1810억달러(약 19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며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B2B 모바일 기기 성장률이 기업일괄구매 기준 5%, BYOD 기준 18.2%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