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최신 갤럭시 기어 광고가 과거 애플의 아이폰 출시때 광고를 차용해 왔는지를 두고 논란이 분분하다.
씨넷,애플인사이더 등은 7일(현지시간) 삼성의 갤럭시기어 광고가 나가자 오리지널 아이폰광고를 연상시킨다는 트위터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3/10/07/nsqSqeBzjcnc3oxvHfSe.jpg)
![](https://image.zdnet.co.kr/2013/10/08/gH32DUN2hJeq7aGkSnNk.jpg)
삼성이 지난 6일 공개한 갤럭시기어 광고 두편 중 한편은 과거 영화와 TV드라마속 주인공들이 스마트시계를 차고 통신했던 장면들을 담은 내용으로 만들었다. 트위터는 기어의 광고가 과거 애플 아이폰이 처음 나올 때 영화와 애니메이션속 주인공들이 전화를 거는 내용을 담아 광고한 지난 2007년 오리지널 아이폰 광고와 유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하지만 보도는 애플의 아이폰광고 메시지와 삼성의 광고메시지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애플은 정확하게 “영화속의 그 낡은 전화를 기억하는가. 자 이제 마지막으로 하나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애플은 오히려 여기에 뭔가 다른 게 있다고 부드럽고 함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반면 갤럭시기어광고는 그 반대편에 있다.
이 광고는 “사람들이 그들의 시계에 대고 통신하는 과거 영화 드라마 속의 멋진 쇼들을 기억하는가? 이제 여러분들도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렇게 하는 게 아주 멋지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한 모습이다.
씨넷은 오히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의 지적처럼 이 제품이 멋지지(cool)하지 않다는 점에 있다고 지적했다. 즉 갤럭시기어가 갤럭시노트3와 노트 10.1 2014버전에서만 작동하는 것, 눈길을 끌지 못하는 디자인, 결정적으로 이 시계를 사야겠다거나 상상력을 잡아끈다고 믿게하는 요소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
하지만 애플인사이더는 오바마팩맨의 화면비교를 인용, 갤럭시기어 광고가 애플의 지난 2007년 오리지널 아이폰 광고를 베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3/10/08/SoGiwkdWDSUeBkNqgd0a.jpg)
아래 세편의 동영상은 애플의 오리지널 아이폰 동영상 광고(헬로(Hello.2007))와 갤럭시기어 광고 두 편(롱타임 커밍(A Long Time Coming),에볼루션(Evolution))을 연달아 보여 준다.
관련기사
- "갤럭시 기어, 타사 스마트폰과도 연동 가능"2013.10.08
- 갤럭시 기어광고..."영화 주인공들 시계 통신"2013.10.08
- 갤럭시 기어광고..."영화 주인공들 시계 통신"2013.10.08
- 갤럭시 기어 탄생 비화..."잡스 방식이었다"2013.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