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국기능경기대회 후원

일반입력 :2013/10/07 15:09

삼성전자는 지난 9월30일부터 7일까지 춘천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참가자 5명을 선발해 '삼성후원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올해 48회째 열리는 자리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폴리메카닉스 등 48개 직종 기능인 1천900여명이 모였다.

삼성전자는 전국기능경기대회를 7년 연속 후원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대회서 회사 관련 16개 종목 상위 입상자에게 입사 특전을 줄 계획이라고 알렸다. 회사는 지난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와 참가자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200명 이상 특별 채용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 대회서 은메달을 받고 입사한 이승준 사원(폴리메카닉스)은 올해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고 현재 삼성전자 제조기술센터 금형부문에서 일한다. 2010년 대회 금메달을 따고 입사한 배병연 사원(모바일로보틱스)은 지난 2011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고 현재 생활가전사업부 로봇청소기 기술개발 부서에서 일한다.

송지오 삼성전자 고문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기능인의 육성과 채용 확대에 힘써,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학력과 무관하게 능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는 '기술 우대 풍토'와 '기능인 저변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4회 연속 후원 중이며 올해부터 금메달 획득 임직원에게 승진 처우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수상자 배출 학교에 2천만원 상당의 회사 제품과 실습기자재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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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독일에서 열린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8개 직종에 자사 임직원 12명이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 3개, 은 2개의 메달을 획득해 우리나라 종합우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 2008년부터 계열사별로 추진해오던 기능경기대회를 '삼성기능경기대회'로 키웠다.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은 훈련센터를 두고 국가대표선수를 키우는 등 사내 기능인 발굴과 양성에 힘써 왔다. 지난 2010년12월 교육과학기술부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우선채용하는 양해각서를 체결, 그룹 고졸공채 실시로 기능인의 사회진출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