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수 삼성 반도체 “내년 투자규모, 변수 많아”

전동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내년도 투자 계획에 대해 “변수가 많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전 사장은 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KES)2013 및 국제반도체대전(i-SEDEX)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스마트폰 성장세가 주춤한 부분을 예로 든 전 사장은 중국 시안의 낸드플래시 공장 건설 및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팹 화재 등으로 인한 시장 내 수급 불균형 문제에 대해서는 “SK하이닉스의 복구(리커버리) 상황 진행에 달린 문제”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3분기 삼성전자의 예상 실적치(가이던스)에 반도체가 큰 기여를 했다는 분석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각 사업부가 골고루 열심히 한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