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IMID 참가 디스플레이 기술력 과시

일반입력 :2013/10/06 10:16

이재운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7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 2013)에 참가해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과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 김기남)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240Hz 기술이 적용된 초대형 UHD(3840×2160) LCD와 현존 최고의 색재현력을 갖춘 55인치 UHD OLED 등 다양한 UHD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선보이고 스마트폰, 태블릿PC, 포터블 모니터 등을 위한 고해상도·저소비전력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전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98인치와 85인치 UHD LCD는 초고화질 제품에서는 세계 최초로 240Hz 고속 구동방식을 적용해 끊김없는 무결점 화질을 구현해 냈다. 55인치 UHD OLED는 픽셀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방식을 채택, 생동감있는 색과 깊은 명암비로 생생한 영상 구현을 가능하게 했다.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인 DCI-P3 영역을 지원하기 때문에 안방에서 영화관에 있는 것과 같은 실재감을 느낄 수 있다. 모니터용 31.5인치 UHD LCD는 생생한 색감, 빠른 응답속도의 차별화된 특성을 적용해 전문가용 모니터로는 물론 TV로도 사용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또 고해상도 저소비전력의 스마트폰용 5.7인치 풀HD(1920×1080) OLED, IT제품을 위한 10.1인치 WQXGA(2560×1600), 13.3인치 QHD+(3200×1800) LCD, 14인치 QHD+ LCD, 포터블모니터용 18.4인치 풀HD 슬림 LCD 등 대화면 초고화질 스마트기기를 위한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스마트폰용 5.7인치 FHD OLED는 밝기는 기존보다 17% 상승했음에도 소비전력과 두께는 각각 8%, 20%로 줄여 초고화질 스마트폰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태블릿PC용 최고 해상도의 10.1인치 WQXGA, 노트PC용 3.3인치 QHD+ LCD와 14인치 QHD+ LCD는 삼성 고유의 그린패널 기술을 채택, 고해상도 저소비전력을 구현해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풀HD OLED의 풍부한 색감과 디테일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OLED 체험 사진전도 마련한다. 권오철 천체전문 사진작가, 애슐리 빈센트 야생동물 전문작가, 사토시 쿠리바야시 곤충접사 전문작가, 호가드말란 아프리카 대자연 전문작가 등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들이 찍은 31종의 사진을 풀HD OLED를 통해 보여줘 오로라의 신비로운 푸른빛, 곤충 더듬이의 미세한 털, 지평선의 아득한 원근감까지 완벽히 재현한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 역시 IMID 2013에 참가해 55인치 곡면(Curved) OLED TV와 47인치 투명 LCD, 무안경 3D 제품 등 디스플레이 한국을 이끌어 갈 16종의 첨단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출시한 55인치 곡면 OLED TV와 일반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색재현율을 유지하면서도 투명도를 15%까지 끌어올린 47인치 투명 LCD, 그리고 스마트폰과 TV용으로 개발된 4.5인치 및 UHD 55인치 무안경 3D 제품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과시한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초고해상도존을 별도로 구성해 스마트폰부터 태블릿PC와 모니터, 노트북은 물론 TV에 이르기까지 UHD급 해상도를 구현한 초고해상도 풀라인업 제품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기술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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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세계최고의 내로우 베젤(Narrow Bezel) 기술로 베젤 두께를 '0'에 가깝게 구현한 모니터 및 노트북용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얇은 3.6mm 베젤(테두리 두께)의 대형 3D 비디오월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2013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최한다. 이 전시회는 매년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과 함께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이라는 명칭으로 공동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88개 회사가 참가해 제품을 선보이며 학계, 관련 업계 등에서 6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