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을 통해 얻어지는 순수한 정보와 검색광고의 구분이 명확해 진다. 포털사이트 검색 결과로 표출되는 검색광고에 '광고'라는 문구가 들어가면서 소비자의 혼동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6일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자체 검색광고 표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오는 8일부터 ▲검색광고 영역에 한글로 광고라는 문구를 넣고 ▲마우스를 클릭하면 광고에 대해 설명해 주는 아이콘 추가 ▲검색광고 영역의 배경에 음영을 넣어 다른 영역과 구분을 강화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7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고와 정보가 혼동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수용해 검색광고 표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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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검색광고 개편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미래부 인터넷검색서비스제도개선연구반'의 권고 의견 등을 참고해 개편안을 준비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2009년 9월부터 검색광고 영역에 광고를 뜻하는 'AD'라는 문구를 표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