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대표 이원진)는 서울시내 버스 정류장, 지하철, 극장 등에서 스마트폰 구글 검색의 편리함을 강조한 쌍방향 광고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광고는 ‘궁금해? 구글해!’라는 카피 문구를 내세웠으며 오는 7월까지 여의도 및 종로의 버스 정류장, 지하철 7호선, 삼성동 코엑스몰과 극장 등에서 볼 수 있다. 구글은 올해 2천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해 구글 모바일 검색의 편리함을 전달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버스 정류장 광고의 경우 사용자 동작을 감지해 반응하는 쌍방향 미디어 광고다. 이용자가 광고판에 가까이 가면 센서가 움직임을 자동 감지해 광고 속 모델이 “근처 가장 가까운 사진관은 어디에요?”라며 말을 건네는 식이다. 이용자는 대답을 하려면 터치스크린으로 자신의 스마트폰 타입을 선택해 실제 답을 입력할 수 있다.
정답을 맞추면 축하 메시지가 나타나고, 답이 틀린 경우나 ‘결과보기’ 버튼을 누른 경우 “궁금해? 구글해!”라는 음성이 재생되며 구글 모바일 검색사용 영상이 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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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메가박스 및 시너스 영화관에서는 올 여름 개봉될 3D 블록버스터 ‘7광구’ 예고편을 활용해 광고를 선보인다. 이 광고는 “3광…5광…8광?! 아……이 영화 제목이 뭐였지?”라고 묻자 다음 화면에서 누군가가 “7광구!”라고 외치고 구글 음성검색으로 ‘7광구’를 검색한 결과를 보여주는 내용을 담았다.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는 “이제 스마트폰은 ‘없어서는 안 될 기기’가 됐고, 그 중심에는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바로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검색 서비스가 있다”며 “구글은 강력한 모바일 검색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대국민 마케팅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