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 9일 한반도 영향권

일반입력 :2013/10/05 13:27

정현정 기자

괌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24호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1750km 부근에 북상했다. 시간당 20km가 넘는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 다나스는 오는 9일께 대한해협을 통과해 동해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다나스는 20m/s의 소형 태풍으로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다. 기상청은 8일부터 10일 오전까지 남부와 영동지방이 태풍의 직·간접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한편 23호 태풍 피토(FITOW)는 중국 남부지방으로 이동한 후 오는 7일께 중국 상하이 남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돼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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